내 돈주고 내가 직접 구매해서
셀프 수리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사온 아파트에는 절 한시도 쉴틈없이
굴리느라 포스팅 거리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시던분들이 중문을 해놓으시고 갔는데요.
여기서 중문이란?
현관에서 들어오는데 설치해 둔 문을 말합니다.
요즘 거의 모든 아파트들에 설치가 되죠
거의 입주하실때 거의 하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희집 중문인데요 ㅋㅋ
아마도 저희 아파트가 10년 연식이니
최소 5년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중문입니다.
사실 이사와서도 끼익끼익 소리가 거슬리긴
했지만 중문도 그냥 오래오래
사용하는거라고 생각을 해서
따로 소모품을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데...
집사람이 매번 중문앞에 쪼그려 앉아서
물티슈를 엄청나게 쓰면서
중문레일에서 나오는 쇳가루를
애들이 밟을까봐 엄청 걱정하면서
매번 치워서 저는 몰랐는데
알고 나니 -_- 안되겠습니다.
오래간만에 작업의식(?)이 샘솟으며
정가이버 빙의했습니다.
중문 떼버렸습니다 ㅋㅋ
사실 중문 호차...?라고 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이거 상당히 쉽습니다.
그냥 중문만 뗄 수 있으면
여자분들도 그냥 합니다.
중문 레일 교체 및 쇳가루로 인해서
네이버 폭풍검색 해보니
거의 업자분들을 불러서 교체를 하시던데요
-_- 사실.. 저는 이렇게 교체해서
호차.. 바퀴 2개 구매랑 택배비
해서 1만8천원정도 들었습니다.
물론 레일이 나갔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호차(바퀴)가 닳은거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시다고 봅니다.
사진에서 왼쪽에서부터 1 / 2 / 3이라고 하면
1번 2번은 하도 많이 사용해서
레일에 닿으려고 하는데
3번은 상대적으로 많이 떠있습니다.
사실 3번까지는 거의 열지 않아서 ㅎㅎ
주로 1 / 2번이 많이 사용되다보니
그쪽 레일에서만 쇳가루가 많이 나오고
소음도 심했습니다.
그래서 폭풍검색해서
중문호차(바퀴)를 구매했습니다.
여기서 구매하실때 주의하실점은
1. 중문을 쉽게 떼셨다가 붙이실 수 있는지
2. 바퀴가 어떤 타입인지?
3. 혹시 모를 사이즈를 한번 잴 수 있는지?
저는 1번은 제가 뗏다 붙였다를 해보니 가능해서
한거고
2번에서 좀 막혀서 고민했습니다.
바퀴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다보니
일단 검색을 해보시면
중문 호차 바퀴는 U형과 / 오메가 형이 있습니다.
U형이 제가 사용하는 바퀴이고요
오메가형은 바퀴가 움푹 파여서
기차형식이라고 말씀드리면 될려나...
U형은 레일안에 바퀴가 들어가는 방식
오메가형은 레일위에 바퀴가 끼워지는 방식입니다.
여튼 -_-ㅋㅋ 집에 맞는걸 설치하시고
3번은 궂이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
중문을 떼어보시고
치수를 한번 재어보세요
안맞으면 돈만 날리는거라서...
중문 떼어내서 확인하니 ㅋㅋ
상태가 심각하지요~
제일 위쪽에 있는 나사를
휙휙 돌려서 빼주면
나옵니닼ㅋㅋ
나사(피스)는 구매할때 오지 않는거 같으니,
주의해서 다시 잘 보관했다가
바로 다시 박아줍니다.
빼고나면 마치 이빨하나 빠진 느낌이랄까요
-_-ㅋㅋ 쏙 하고 뽑힙니다.
완전 쉽습니다.
여자분들도 가능합니다.
물론 -_-ㅋ
남편에게 중문을 뜯어달라고 해야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중문 무게가 상당하니
주의하세요.
뺀곳에 다시 끼워넣고
탕탕 친다음
나사(피스) 다시 박아주시면 끝!
뭐 없습니다.
다 교체 한 후의 사진입니다.
아주 바퀴가 딱 떠있는게
아주 좋습니다.
사실 중문 문제로 인해 네이버를 검색하면서
다들 업자분들이 올려놓으신게 99%를
차지해서 저도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낮에 업자분들에게 전화해서
가격을 물어볼까 하다가..
제가 여러모로 고민끝에 찾아서
해봤는데 쉽습니다.
물론 -_-ㅋ 돈이 많으시고 시간이 없으시면
맡기는게 맞지만 어려운게 아니니
바퀴만 문제라고 생각이 드시면
셀프로 고쳐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교체후에 지금까지
2주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쇳가루도 안나오고
소음도 없어지고~
좋습니다.
호차(바퀴)도 결국은 소모품이니
갈아주시는것이 레일 / 중문이 망가지기 전에
돈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귀찮지만!
더 큰 돈드는거 보다 나으니 얼릉 교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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